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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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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성 성격장애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경계성 성격장애는 원래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선에 있다는 뜻에서 발생되었습니다. 

신경증 - 불면, 우울, 강박등의 신경과 관련된 질환이며 

정신증 - 환청, 망상 등의 정신적 사고에 대한 질환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이 두개의 질환 사이에 걸쳐져 있어서, 어떻게 보면 신경증 같고 다른때 보면 정신증 같은 증상을 보인다고 하여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자연속 러닝코스를 찾아 런닝을 하는 예능 '달리는 사이'에서 

가수 선미씨가 5년전 경계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았었다 - 라고 고백해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다고 합니다! 응원해요)

경계성 성격장애, 혹시 나는 아닐까?

한번 체크해보세요 

 

1. 화낼 상황이 아니지만 화를 많이 낸다. 

2. 상대방으로부터 버림받는 생각이 들고 또한 너무 두렵다. 

3. 정서가 불안정하다. 

4. 충동적인 행동을 한다. (식이장애, 성관계, 물질남용, 금전문제 등)

5. 대인관계가 불안정하고 자극적이다. 

6. 스트레스와 연관된 일시적인 피해사고 가 있다.

7. 마음에 늘 권태감과 공허감이 있다. 

8. 내가 내가 아닌것같은 망상에 빠질때가 많다. 

9. 자살시도, 위협, 표현등을 한다. 

몇개정도 체크하셨어요?

5개 미만이시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특징

경계성 성격장애를 겪는다면 스스로 굉장히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혼자 있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견디지 못합니다. 

또한 굉장히 충동적이고 스스로만의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을 되돌아보며 성찰하지는 못합니다. 

본인과 다른사람을 뚜렷하게 구분하지 못하며 

자신의 기분이 나쁠때, 그 기분나쁨을 없애기 위해 그 감정들을 다른사람에게 던져버립니다. 

혼란스러운 이런 삶의 과정들 속에서 경계성 성격장애를 겪는 분들은 반복적인 좌절을 겪게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외로운것이 싫어서 계속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충동적으로 만남을 하고 자극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거나 

불안정한 정신상태로 마음이 공허하고 권태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자아성찰은 불가능해서 경계성 성격장애는 

종종 자기 모순적인 방식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또한 타인과 본인을 동일시 하기도 하며 

망상과 상상의 나래에 빠져 경계성 성격장애를 겪고있는 현실의 본인을 돌이켜 보는것이 힘듭니다. 

경계성 성격장애는 말그대로 이루어진 '성격'에 관한 장애 입니다. 

 

타인과 잘 지내지 못하거나 

타인을 믿지는 못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고 

따돌림을 겪거나 

사회생활을 잘 못하고 집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보통의 직업활동이 불가능할 정도 일때

경계성 성격장애 를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환자는 자신의 자아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자아가 분명하지 않기때문에 오는 불안감을 

타인을 통해 안정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죠, 사람은 모두 불안정하니까요. 

타인을 통해 안정시키려고 했던 기대감이 무너지면 

혐오까지 가게 됩니다. 

또한 불안감이 늘 있기때문에 감정기복이 심하고 

민감한 편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원인은 무엇일까?

 

경계성 성격장애 는 75%정도 성적 / 신체적 학대로부터 일어납니다. 

어린시절 분리, 학대, 유기 경험이 경계성 성격장애로 발전할수 있습니다. 

학대라고 해서 무조건 때리는 폭력적인 학대 뿐 아니라 언어폭력 등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지않고 일방적인 강요만 된다면 경계성 성격장애로 발전할수 있습니다. 

어렸을때의 부정적인 경험이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경험이 쌓이면서 

잘 극복이 되었어야 하는데 이것이 극복되지 않으면 경계성 성격장애가 될수 있습니다. 

 

주로 부모 자식간의 관계에서 나올수 있는데요 

어렸을때 애착대상인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공감해주는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은 자아를 정립하고 정서가 안정됩니다.

아이의 상태를 부모가 보고 잘 캐치하고, 마음을 공감해주며 부족함을 충족시켜주는 부모로부터는 만족감을 느끼며 

안정적인 정신으로 자랄수 있는데요 

경계성 성격장애는 이것이 잘 안될경우 생길수 있습니다. 

 

예를들어보자면, 아이가 "나 너무 힘들어요, "라고 했을때 부모가 "네가 힘들게 뭐가있어? 너가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야"라고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부모가 원망스럽습니다. 또한 '아 힘들면 안되구나, 힘들어하는 내가 이상한거구나 '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마음이 드는것 부터가 이질적 자아의 모습입니다. 

혹시 주변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말중에 혹시 '들어봐, 내가 이상한거야?'라고 하는말 많이 들으시지 않나요?

살면서 비슷한 맥락의 부정적 경험들이 쌓이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이상한건가? 괜찮은건가?'라는 의심이 들수 있습니다. 

이것이 더 커지면 자아가 흔들 흔들 한거죠. 

자아가 흔들흔들 하면 몸이 다 크고 나이는 성인이 되어도 

자기감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불안정합니다. 

 

경계성 성격장애까지 발전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스스로를 괴롭히고 타인을 괴롭힐수 있는겁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치료방법은?

경계성 성격장애 는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긴시간동안 생겨난 것입니다. 

따라서 단일 면담 보다는 오랜기간에 걸쳐서 치료 와 분석 그리고 상담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가 있는데요, 

비약물 치료는 상담치료와 집단정신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감정불안정, 공허함, 우울함을 완화시켜줄수 있습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는 년단위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환자에게 잘 맞는 치료자를 잘 만나고 충분히 공감받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뿐아니라 환자 또한 다른사람의 마음을 공감할수 있는 능력을 갖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이사람, 경계성 성격장애 같아요 !

혹시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

그생각.. 살며시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라고 단정짓는 순간 부터 

나도모르게 그사람을 '경계성 성격장애' 라는 색안경을 끼고 

모든 행동을 바라보게 될지 모릅니다. 

 

경계성 성격장애 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드는 그분께 

차라리 좀더 공감해주시고 따뜻한 이해를 해주시는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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