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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네이버 1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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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트레이트에서 네이버에 대한 취재를 했습니다.

2020/12/13 오후 10시경 

'스트레이트' 라는 단어가 

실시간검색어 5위에 있길래 눌러보았더니 

MBC 시사 취재 프로그램이더군요.

일요일밤 8시 25분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스트레이트라는 방송자체를 처음 보았는데요

원래 뭐 티비를 잘 안보기도 하구요. 

114화 스트레이트 제목은 

네이버 성공의 비밀 - 알고리즘 조작 이었습니다. 

저도 네이버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도대체 무슨내용이지?

라고 궁금해서 눌러보았는데요 

우선 저에게 제일 놀라움과 충격(?) 이었던건 

스트레이트 실시간 검색어 5위에 있던 단어가 

근 몇분만에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네이버 실검 순위 조작은 이전부터 말이 많아서 알고있었지만

눈앞에서 보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ㅎㅎ

 

무튼, 

스트레이트 라는 방송에서

네이버의 어떤걸 까느냐?라고 확인해보았습니다. 

 

사진 출처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유튜브입니다.

첫번째, 네이버 쇼핑 

우선 맨처음 나온건 쇼핑 알고리즘입니다. 

쇼핑 플랫폼 관련입니다. 

 

플랫폼으로서 심판의 일을 해야하는 네이버가 

2012년도부터 선수로도 뛰면서 

공정하지 않은 행동을 하고있다는 건데요. 

네이버의 변명은 '중소상인들을 위해서-'

라고 했습니다. 

저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네이버가 플랫폼으로서 심판의 일만 해야한다?

저로서는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지마켓,쿠팡 등 각종 타 쇼핑플랫폼도 

당연히 함께 검색됩니다. 

그리고 중소상인들을 위해서

네이버표기가 붙은 제품들을

먼저 띄워준다고 하는게

네이버의 '변명'이라고 했는데 

변명이 아닙니다.

중소상인들을 위해서 네이버는

각종 플랫폼 중에 수수료를 제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산금 지급도 타 쇼핑플랫폼중에 제일 빠릅니다.

장사가 잘되도, 정산금지급이 느리면 

자금이 없어서 곤란할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몸소 느끼고 있는데요, 

심지어 네이버는 최근 '빠른 정산' 을 베타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판매자중에 랜덤으로 선정되서 

서비스를 먼저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소상공인 사업자들에게 빠른정산이 얼마나 힘이되는데요.. 

그리고 먼저띄워주는것도 저는

판매자로서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상품 업로드를 하다보면 

가끔 올려진 상품중에 지마켓이나 쿠팡에 같은 상품을 

다른 판매자가 똑같이 올릴경우 

가격비교로 묶여버립니다. 

 

네이버에서 판매한다고 제꺼가 먼저 올라가지도 않고. 

단지 가격순으로 나옵니다. 

뭐 물론 개발자님들끼리 나눈 말도 있고 하지만.

(근데 이거 하나만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딱히 소비자를 기만하는건 ...ㅎ

소비자들 그렇게 멍청하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비교해보고 사죠 당연히.

 

쿠팡을 까고 싶은건 아니지만 

판매자로서의 쿠팡은 빵점입니다. 

입점도 하지 않았어요, 악평이 너무 높아서.

 

물론 소비자에게는 굉장히 너그러운 쿠팡입니다. 

환불도 쉽구요, 취소도 쉽습니다. 

반대로 생각했을때 판매자에게는 굉장히 취약한 약점인거죠

방어대책이 없으니까. 

판매자를 보호해주지 않는 플랫폼에는 

울며겨자먹기로 겨우겨우 스토어를 유지-시킬수밖에는 없습니다. 

네이버에 다들 입점하는거, 

판매자를 보호해주기 때문입니다. 

 

네이버페이의 독점? 

N페이가 얼마나 편한지 

경험해보신분들은 알겁니다

 

여기저기 자사몰에 흩어질수 있는 

구매포인트들을 네이버에 포인트로 쌓을수 있고 

카드등록해놓으면 그걸로 귀찮지 않게 계속 쓸수 있습니다. 

네이버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여가는걸 보면 

뿌듯합니다. 

지마켓에 얼마..쿠팡에 얼마.. 쇼핑몰 각각에 얼마..

이거 쓰기도 어렵고 

오히려 최저가로 구매하는데 어려울수 있습니다. 

이제는 네이버페이가 붙어있지 않은 곳에서 사는것이 귀찮습니다. 

로그인을 또해야한다거나, 

회원가입을 확인해야한다거나. 

 

이로인해 독점이 생긴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편리한것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것도 당연한거구요

하지만 아직 네이버를 대체할만한 플랫폼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두번째, 네이버 뉴스

두번째 네이버에 관한 태클은

뉴스 독점 입니다. 

 

하. . 

이거 MBC에서 할말인가요 ㅠ

방송사 언론 조작부터 잡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무튼 방송에서 나온 얘기로 보면 

헤드라인 영역에 관한걸 찝었습니다. 

중앙 / 연합 / 조선을 메인에 주로 띄우는것을 

문제제기 했는데요 

 

저는 여기서 또 의아했던건

네이버는 전체언론사를 쭉-풀어놓고 

구독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언론사또한 각 언론사별로 편파적이죠?

주로 보수언론을 메인에 띄우는것이 문제였는데요 

그렇다면 다음도 할말이 있나 ~ 싶기도합니다. 

 

다음은 진보중심이잖아요 ?

그리고 이렇게 따질거면

각 방송사와 언론사 모두 

자신들은 정말 팩트와 사실만 전달하고 있는가 - 에 대한 

반성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만..

조선일보가 故박시선 씨에 대한 기사를 150개나 작성했다는것도 

조선일보에 비난을 해야하는것이지 왜 네이버에게..

채영길 교수님이 한마디 하시는데요 

이말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

'우리가 알고리즘에게 편집의 역할을 

기술적인 측면으로 이렇게 맡겨도 될것이냐.. 

기술중심적으로 보이지만 굉장히 정치적이다

우리의 대한 모든 데이터를 선취하면서

그에대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줄수 없다는건

사실 폭력적이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많은 플랫폼들이 이익을 얻죠

 

유튜브만 보아도 

이런댓글을 심심찮게 볼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이 날 여기로 데려왔어'

'알고리즘덕에 보고갑니다'

 

저도 알고리즘 추천에 따라 

가끔 평소에 보지않던 장르?의 영상을 보기도 하는데요 

지금 빅데이터 알고리즘에 관해서 

꼬집기 시작하면 

네이버 뿐 아니라 모든 플랫폼이 거기 해당하는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네이버, 다음, 카카오....

 

휴, 

반독점은 네이버에 대한 말이 맞기는하나

그에대한 어떤 대안은 무엇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샛별처럼 떠오르는 또다른 플랫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언제 생길지는 모르겄지만..

하지만 그 플랫폼또한 사람들에게 알려지려면 

네이버메인에 떠야 할수도 있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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